[332] 의대에 입학하는 자녀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는 것이 좋을까요?

모든 힘든 준비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의대에 합격한 딸이 며칠 후면 의대공부를 시작하므로 부모로서 어떤 조언을 해주면 좋을 지에 대해 문의한 어머님께 드리는 이 답변은 모든 의대 신입생들에게뿐 아니라 의대진학을 준비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필자의 칼럼을 통해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반복된 표현이 환자중심의 사고방식 이라는 개념이다. 때로는 리서치가 더 중요하지 않냐고 언쟁하는 분위기로 질문을 하던 부모도 있었고, 어떤 것이 환자중심의 사고방식이냐고 세부적으로 질문하던 부모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오늘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에게조차 필자가 주는 조언은 환자중심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입학하라는 것이다. 올 해 벌써 입학식을 마친 의대들도 제법 있다. 참고로 의대의 학기는 매년 8월부터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 해도 멋지게 하얀 의사가운을 입고 한 뜻 부풀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 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 수많은 학생들 중에 의대 신입생의 마음가짐이 가장 돋보이는 학생의 글을 여러분과 함께 보며 그 중에서의 핵심내용을 갖고 답변하겠다. Read More

[331] 의대진학을 위한 인터뷰는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일부 가정에서 들으면 놀랄 수도 있는 얘기지만 8월이 시작된 현재 시점에 일부 의대들은 벌써 인터뷰 초청을 시작했다. 여기서 놀랄 수 있는 가정이란 자녀가 올 해 의대에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원서를 제출하지도 않은 상태에 있는 가정과 원서는 제출했으나 2차 지원서 쓰기가 너무 힘들다고 매일 고민하고 있는 자녀를 둔 가정이 되겠다. 어쨌든 올 의대입시의 마지막 관문인 인터뷰는 원서접수를 개시한 6월 2일로부터 약 2달이 지난 8월초 현재 초청이 시작되었고 8월말부터 공식적인 인터뷰 시즌이 시작되겠다. Read More

[330] 의대를 졸업하고 의대교수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인가요?

의대를 졸업하고 나서 의대교수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경우에 의대 4학년때 매칭을 앞두고 본인의 진로를 Academic Medicine이라고 밝히는 것이 공식적인 첫 단추가 되겠다. 각 의대에서는 후학양성을 위해 본교 학생들 중에 교수가 되고 싶다고 밝히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지도를 하여 자체적으로 해당 의대의 교수로 키우고자 하는 기본적인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훌륭한 업적을 쌓은 전문가를 해당 분야의 교수로 추대하는 일은 다른 전문분야와 마찬가지로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가장 손쉬운 후임교수 조달방법은 아무래도 의대생 시절부터 그 가능성을 눈 여겨 볼 수 있는 자체 학생들 중에서 선별하는 방법이다.

의대를 졸업한 순간부터 의대교수로 첫 임용이 되는 데 소요되는 평균시간은 약 5년에서 10년 사이로 보고되고 있다. 다시 말해 의대 4학년때 장차 교수가 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힌 학생들 중에 일부는 레지던시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수로 임용되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다. 예상할 수 있듯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의대생 시절부터 뛰어난 능력을 보였을 것이고 아마도 매칭시에도 다른 곳으로 보내지 않고 해당 의대와 연계된 병원에서 레지던시 기회를 제공했을 것이다. 전문분야에 따라 3년에서 7년 사이로 보며 평균 4년으로 보는 레지던시를 마치고 나면 얼마 후에 의대교수로 임용이 되는 시나리오로 볼 수 있다. 물론 Academic Medicine, 즉 의대교수가 되어 후학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밝힌 의대 졸업생들을 15년 후에 조사해 보니 38%만이 실제로 의대교수로 살아가고 있다는 자료도 함께 보고가 되고 있으니 원한다고 다 이루는 간단한 목표는 아니라는 점도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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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의대입시에서 인성에 대한 측정은 어떻게 하나요?

인성에 대한 측정은 오래 전부터 미국의대입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 지금까지의 방식은 학생이 대학생활 동안 어떻게 시간을 활용했는지, 그 활동들을 통해 과연 무엇을 느끼고 배웠으며 어떻게 삶에 적용하고자 하는지를 에세이를 통해 확인하고 인터뷰를 통해 확실히 평가하며 추천서를 통해 검증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구조적으로 공부만 잘 해서는 의대진학이 더욱 힘들어 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 의대 신입생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이번 사이클이 그 핵심적인 시기로 본다.
최근 3~4년 사이에 인터뷰 방식을 전형적인 대화방식의 인터뷰에서 학생의 윤리적 가치기준을 알아보는 MMI(Multiple Mini Interviews) 방식으로 전환한 의대가 부쩍 눈에 띄고 있다. 스탠포드 의대와 듀크 의대가 선봉에 서서 윤리적 가치기준이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정신에 부합한 학생만을 선발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이에 동참하는 의대가 매년 늘어서 이제는 144개 의대들 중 약 1/3에 해당하는 의대들이 윤리적 가치기준을 검증하고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즉, 인성검증을 위한 구조적 노력의 선봉에 MMI 인터뷰가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방식의 인터뷰를 활용하는 의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고, 아울러 전통적 인터뷰에서 확인하던 내용들, 즉 “우리 학교에 왜 오고자 하나?” 등의 질문을 MMI에 접목시킨 융합형 인터뷰도 활용되고 있으니 윤리적 가치기준 혹은 인성으로 광범위하게 표현되는 공부 외적인 요소가 의대진학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도 지대했으나 앞으로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쉽게 짐작할 수 있다. Read More

[328] 새로운 MCAT을 보는 것이 옛날 성적을 내는 것 보다 유리한가요?

옛날 MCAT 성적이 좋은 학생이라면 굳이 새로운 MCAT을 새로 볼 필요는 없다. 특히 이번 사이클에 의대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옛날 MCAT 성적을 제출하고 있으므로 오히려 새로운 MCAT 성적을 내는 학생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것이 의대들의 현실적 고민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성적을 받았느냐에 관한 점이지 어떤 시험을 봤느냐에 관한 것이 아니다. 아직 MCAT을 안 본 학생이라면 이미 올 4월부터는 새로운 시험만 볼 수 있으므로 고민할 문제는 아니지만 옛날 시험을 본 학생이라면 학교별로 내년까지만 성적을 인정해 줄 수도 있고, 후년까지도 인정해 줄 수도 있으므로 본인 성적의 유효기간에 대한 조사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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