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 11월말까지 인터뷰에 오라는 연락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년 같으면 확률적으로 이번 해의 의대지원은 실패한 듯 보인다는 답을 하겠지만 올 해는 조금 예외적으로 진행이 늦은 의대들이 많이 있으므로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고 답하겠다.  물론 각자의 정황에 따라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는 있겠으나 6월초에 AMCAS(American Medical College Application Service)를 통한 1차 지원서를 제출했고, 이에 따라 각 의대에서 보내온 Secondary Application을 각 의대에 곧 바로 제출한 경우라면 오히려 조금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 시기에, 즉 6월 첫 주에 원서를 접수하고 모든 것들을 제대로 처리한 학생이라면 지금쯤 몇 군데 의대인터뷰에 다녀왔고 그 중 합격통보를 받거나 최소한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어야 정상적으로 이번 사이클의 의대지원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6월초에 지원한 학생이 11월말까지 아무 곳에서도 인터뷰 초대를 받지 못 한다면 확률적으로는 내년에 의대에 진학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

6월초를 지나서 원서를 접수시킨 학생이라면 그 시기에 따라 아직은 희망을 가져도 좋다. 인터뷰는 내년 2월말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이고 이때 인터뷰에 가는 학생들은 내년 1월에도 인터뷰 초대장을 받을 수 있으므로 너무 낙심하지 말고 계속 의대진학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 그래야만 Letter of Update를 통해 각 학교에 본인이 그 간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열심히 의료전문인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는 것을 알려주며 계속해서 해당 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으니 인터뷰의 기회를 달라고 부탁해 볼 수 있겠다. 또한 이렇게 조금 늦게 원서를 제출한 학생들은 본인의 제출서류들이 모두 잘 접수되어 정상적으로 처리되고 있는 지 각 의대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 보는 것도 잊지 말자. 서류 하나만 미비 되어도 그 학생에 대한 심사를 시작하지 않게 되니 말이다. 대학성적표, MCAT 성적표, 그리고 추천서들이 각 의대에서 지정한 방법에 의해 제출되어 있어야만 하겠다. 각 의대에서는 모든 서류가 접수된 지원자들에게 이메일로 접수완료를 통보해준다. 이때, 이메일에 문제가 있어서 못 받는 최악의 경우도 생길 수는 있겠으나, 이는 전적으로 지원자의 책임이다. 추천서를 부탁 드린 교수 혹은 멘토가 일정 시간 내에 추천서를 제출하지 못 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고 있으니 이 또한 참고하자.

인터뷰에 초대받지 못한 상황에서는 합격생들이 등록을 안 했다고 해서 추가로 합격이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Waiting List에 충분한 학생들을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Waiting List에 올라있는 경우라면 Post Interview Strategy를 적절히 활용할 것을 권하지만, 6월초에 원서를 접수시킨 학생이 11월말까지도 인터뷰 초대를 못 받게 된다면 과감하게 새로운 전략을 짜자. 한번의 실패를 경험 삼아 더 좋은 전략으로 내년 사이클 의대진학에 성공하면 된다. 확률적으로도 첫 의대지원에서 합격하는 학생은 60% 남짓이다. 35%의 학생들은 두 번째 도전에서 합격하고, 5%의 학생들은 3번 이상 도전해서 합격의 기쁨을 맛보고 있으므로 절대로 낙심하지 말고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짚어보기 시작하자. 이때 점검해야 할 사항들은 “본인의 학습능력에 맞는 의대에 지원했나?” 및 “의대진학을 바라는 이유와 그간의 준비상황들이 일관성을 이루고 있나?”에 주안점을 둬야겠다. 학습능력과 지원하는 의대의 수준차이가 크다면 학교수준을 조정하거나, GPA나 MCAT 성적을 올리는 전략을 구상해야겠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경우에 따라 다르겠으나, 무작정 내년에 지원하기 보다는 부족한 것들을 보완하고 난 후에 지원하는 것이 최선이겠다.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지원자가 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즉, 막연한 추상적인 어린 시절의 동기로 인해 의대에 지원하는 경우보다는, 고교시절 또는 대학시절의 봉사활동 등을 통한 직접적인 경험에 의해 관심이 생겼으며 이러한 관심이 대학시절 혹은 대학 졸업 후에 어떻게 구체화 되었는지에 대해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게 시간이 쓰였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만 이상적인 지원자로 보여서 인터뷰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인터뷰를 통해 서류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실제 모습이 같은 모습인지를 검증 받아 합격에 이를 수 있다.

남 경윤 / 의대진학 전문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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