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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 요즘 학생들을 찾아보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부모들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소셜 미디어는 자녀들의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것은 사회현상이 되어 있으므로 이를 나쁘게 생각해서는 안되겠고, 대부분의 프리메드 학생들은 건전한 문화활동으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으므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일부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학생도 존재하므로 이에 대해 알아보자.

훼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일상의 모습들을 타인들과 공유하는 일은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일부 부모들에게도 생활화되어 있는 것이 2016년 현재의 사회현상이다. 이름만 치면 그 인물의 최근 행적이 사진이나 기사로 다양하게 드러나는 것이 디지털 세계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보니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의대입시에서 득이 되기도 하고 해가 되기도 한다. 대학입시 때도 소셜 미디어에 관한 주의사항을 들었겠지만 고교시절과 달리 대학시절에는 부모를 떠난 예비 성인들이 부모의 집에서 살던 시절과 달리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행동하는 기회가 많아지다 보니 조금은 흐트러진 모습이 기록에 남게 될 수도 있지만 이런 기록들을 의대에서 뒤질 것이라고 생각을 못 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한다. “아니 의대에서도 그런 걸 봐요?”라며 의아하다는 학생이나 부모를 접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므로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요즘은 대학입시에서도 소셜 미디어를 뒤지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데 무슨 의대에서 그렇게 까지 할까요?”라는 의문을 표하는 가정도 존재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열심히 뒤진다. 대학입시에서는 지원자가 워낙 많은 관계로 제대로 소셜 미디어를 뒤지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의대입시에서는 모든 의대가 지원자들의 소셜 미디어를 들여다 본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안전한 일이다. 아예 브라운 의대처럼 지원자들의 소셜 미디어를 전담해서 들여다 보는 파트타임 학생들을 고용하는 경우가 점점 일반화되고 있으니 간과할 일이 아니다.

의대에서 내 소셜 미디어를 확인할 것을 기정사실화 시켜놓으면 이에 대처하기가 편하다. 단점을 없애는 전략만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도 있는 좋은 기회로 삼으면 된다는 의미이다. 열심히 살아온 학생들에게는 소셜 미디어를 들여다 보는 일이 득이 되기도 한다. 지역 신문사나 학교신문과의 인터뷰가 기사화 되었다든지, 아니면 좋은 일로 미디어에 소개된 기록 등이 학생의 지원서에 비쳐진 모습과 오버랩 된다면 이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단점이 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금이라도 스스로를 서치해서 본인이 언라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보이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좋겠다. 조금이라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진이나 글은 가능하면 삭제하되 지금 삭제한다고 과거의 모든 기록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 어카운트를 프라이빗으로 만들어서 아무나 자신의 기록들을 보지 못 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과거에 적어놓은 글들은 어떤 것들이 남들에게 보일 지를 미리 알고 있어야 그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겠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기준은 너무 과도한 노출, 확연하게 술이나 다른 무엇에 취해있는 흐트러진 모습, 과도하게 성적으로 문란해 보이는 언행 혹은 인종차별, 성차별, 지나친 물질주의적 발상 등이 사진이나 글로 표현된 것을 말한다. 백인 학생들 중에는 사진 배경에 백인우월주의자 표식, 나치 문양, 혹은 옛날 남부군 깃발 등을 등장시켜 인종갈등을 일으킬 요주의 인물로 분류되어 의대는 물론이고 제대로 된 직장에 취업도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참고하자. 많은 한인 학생들의 사진 배경에 태극기가 보이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일본에 대한 나쁜 감정을 보이는 배경이나 글은 조심해야 할 사항이다. 필자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한인 프리메드 학생들의 경우에 과도한 노출 등 문란한 사진이 문제가 되는 일은 흔하지 않았지만 일본을 포함해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보이는 일은 가끔 볼 수 있었기에 조심하라고 권하고 싶다.

의대에 지원하는 모든 학생에게 요구되는 것은 인류애 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컨설턴트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760] 올해의 레지던시 매칭은 과연 획기적이었나요?

03/22/2024

매년 Match Week이 되면 의사로 살아갈 의대생들은 초긴장을 한 상태로 자신의 결과를 기다리게 되는데 의사면허 시험의 첫 관문이자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던 USMLE Step 1 시험 성적이 점수로 주어지지 않고 단순히 Pass/Fail로 주어지게 변화하고 난 이후 첫번째 매칭이었던 2024년도 레지던시 매칭의 결과가 지난 금요일인 3월 15일에 발표되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의료계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그 결과를 주시했고 아직 의대에 재학중이거나 프리메드 과정에 있는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특히나 더 그 결과가 궁금하겠으므로 오늘은 올해 매칭 결과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
지난 2018년부터 NYU 의대생들은 등록금을 내지 않고도 의대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엄청난 화제가 되었는데 2024년부터 등록금을 면제해 주는 또 하나의 의대가 생겼으니 뉴욕 브롱스에 위치한 아인쉬타인 의대이다. 2월 26일부터 약 일주일 간은 미국내 모든 뉴스에서 1 Billion Dollar(한화 약 1조 3천억원) 기부를 한 아인쉬타인 의대 교수의 이야기가 소개되었고 그 덕에 올해부터 아인쉬타인 의대생은 신입생부터 4학년 학생까지 모두 등록금을 내지 않고 의대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기에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큰 뉴스거리로 화제를 끌었다. 아름다운 뉴스가 맞고 미국이 완벽한 나라는 아니지만 의학교육에 있어서 만큼은 완벽에 가까운 제도를 만들어가고 있으므로 오늘은 등록금이 면제된 의대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점들과 기대에 못 미치는 아쉬운 점들에 대해 모두 들여다 보기로 하자. ...
미국에서 의대 보내기라는 칼럼을 매주 소개하기 시작한 지가 16년째인데 그 기간 중에 들은 질문들 중에 가장 빈도수가 높은 질문 중 하나가 바로 프리메드 필수과목을 2년제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수강해도 되냐는 것이고 그때마다 가능하다면 4년제 대학에서 프리메드 필수과목을 수강하라고 답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부 의대가 2년제 컬리지에서 수강한 학점을 인정해 준다는 의미는 무엇이고 간혹 프리메드 어드바이져들 중에도 2년제 컬리지를 활용하라는 조언을 주는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함께 알아보자. ...
올해 의대에 지원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지난 여름에 MCAT 성적을 받아 놨거나 지난 1월에 시험을 봐서 얼마 전인 2월 중순에 성적을 받았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 지난 주는 MCAT 성적에 관련된 질문들을 유난히 많이 받은 시기였다. 그 여러 질문들 중에 한인가정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명문의대에 진학하기 위한 MCAT 성적의 기준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
미국 의대 졸업반 학생들이 전문의가 되기 위해 각자가 선택한 전공분야에서 레지던트, 즉 전공의로 트래이닝을 받을 병원 프로그램에 매치되는 결과가 발표되는 Match Day가 2024년에는 3월 15일로 정해져 있으므로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 매치를 위해서는 의대시절의 모든 노력과 지난 수개월 동안 여러 병원의 전공 프로그램들과 인터뷰한 과정을 토대로 본인이 매치되기 원하는 프로그램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이 과정을 Rank Order 라고 하는데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제출하는 단계이고 매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니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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